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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지당/기도터와 좋은곳

[강릉시]왕산면 구름위의 땅 안반데기

by 골짜구니농장주 201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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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구름위의땅 안반데기 마을

해발 110m의 고산지대로 마을로서는 우리나라에서 하늘아래 첫동네이자 가장높은 마을이다.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서 차안에서 사진을 찍어는데 경사가 심해 마치 활주로를 벗어나 하늘로 향하는 비행기를 탄 느낌이다.

 

 한고개를 넘으니 다시 더 길고 경사진곳이 보인다.

사방이 환히 트인곳 이곳은 정말  사람의 가슴까지 트여놓게한다.

안반데기 에선 지금 배추수확이 한창이다.

밭이 온통 푸르던 곳이 지금은 배추가 빠져나가 밭의 모습이 훤히 보인다.

 

 안반데기는 화전민 마을로 국유지를 개간해 농산물을 재배하다가 95년도에 경작자에게 농지를 불하해 28개의 농가가 거주하는 전국최고의 고랭지 채소단지가 되었다고 한다.

안반데기의 규모는 66만평에 이른다고 한다.

 

 안반데기란 이름은 떡매로 떡을 치는 안반처럼 우묵 하면서도 널찍한 지형이 형성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군데 군데 하얗게 보이는 곳이 배추를 수확한후의 밭이다.

 

 배추를 심은 밭의 비탈이 심하다보니 세렉스를 개조해서 비탈진 밭을 오르내리며 굴삭기가 실어주는 배추를 운반한다.

 

 정말 아름다운곳이다 아무 방향으로 카메라를 돌려도 풍경이 절로나온다.

 

 높은곳에 올라와 마을 전체를 바라보니 왠지 영화에나오는 스위스나 유럽의 마을 처럼 보이기도 한다.

 

 배추수확이 끝나면 다시 푸른 초원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배추를 수확한 밭을 보니 호맥씨인지 무슨씨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싹이움트고 있는걸 보니 배추를 수확하면서 바로 씨앗을 뿌린듯하다.

참으로 부지런하신 분들이다.

 

 속이꽉찬 배추는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하늘아래 첫동네 안반마을은 정말 하늘과 가까이 있는듯 하다.

바쁘게 움직이는 마을분들을 보니 흥이 절로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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