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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지당/기도터와 좋은곳

소백산 국망봉

by 골짜구니농장주 201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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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주시에 순흥면에 자리잡고 있는 초암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 하였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소백산 등산로는 정비가 잘 되어있어 한동안은 쉽게 오를수 있었다.

 

 평지가 끝나고 오르막에는 나무계단으로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

 

 소백산 자락길들

 

 

 한참을 오르다보니 등산로 옆으로 동굴이 보여 살짝 들여다 보았더니 꽤나 깊은 동굴 같았다.깜깜해서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보이진 않았고 동굴앞에는 물이 고여있는데 상당히 시원했다.

 

 소백산 봉바위

하늘로 날려고 하는 높이 18미터 크기의 기이한 바위가 있는데

바위가 마치 거대한 봉황의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봉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로부터 봉황은 신성시했던 상상의 새로 수컷을 봉, 암컷을 황 이라고 하는데 상서롭고 아름다운 새로 알려져 오고있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봉바위 아래 신라시대 석륜암이라는 고찰이 있어는데 절을 찾아온 신도들이 봉바위 앞에서 정성을 다하여 기도를 하면 바라는 소원이 꼭 이루어 졌다고 한다.

요즘에는 소백산 국망봉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이 봉바위를 찾아와 옛 전설을 생각하며 소망을 기원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지고다.

 

 봉바위 옆에 있는 낙동강 발원지 돌간판 위쪽에 있는 돼지바위 아래서 가만히 귀 귀울보면 졸졸졸 물흐르는 소리가 나며 봉바위 옆에 잠시 쉬어갈수 있는 벤취와 셈을 만들어 놓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았다.

 

 

 

소백산의 돼지바위는 봉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국망봉 방향으로 조금만 오르면 등산로 바로옆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생긴 모습이 돼지모습을 하고 있어 돼지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소백산을 지켜주는 산신령과 같이 환하게 웃는 돼지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돼지바위는

높이 3미터에 길이 5미터 폭 2미터 크기의 집채만하 바위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 돼지바위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모든 것이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네들이 와서 소원을 빌어 자식을 얻었다는 입소문이 퍼져서 전국 각지에서 이곳을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 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새해 첫날에는 한 해의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사람들은 돼지바위를 찾아 와서 소원을 비는 곳으로 알려져 오고 있다 하며 돼지 해에 돼지띠 사람들이 이 돼지바위를 찾아와서 소원을 빌면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돼지바위를 지나 국망봉으로 오르는 길은 점점 어려운 코스로 접어든다. 마지막 1KM 지점이 제일 힘들다고 하는데 그래도 계단으로 만들어 놓아서 오르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국망봉에 도착하니 안개가 산아래를 덮고있어 도시는 볼수가 없었다.

국방봉은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와 경상북도와의 경계를 이루는 한 봉우리를 국망봉이라 합니다.

 

국망봉이란 이름은 마의태자가 국망봉에 올라 옛 도읍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렀다 하여 국망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국망봉은 해발 1412m로 소백산에서 비로봉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소백산 정상 비로봉과 연화봉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국망봉 에는 갖가지 기암괴석이 긴 능선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하며 주변에는 온갖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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