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 산행
위치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
해발 1182m
승용차로 미천골 자연휴양림 제2야영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주차후 출발
제2야영장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간 등산로 입니다.
낙옆에 제법많이 싸였는데 밟는 느낌이 좋습니다.
골짜구니 계곡을 따라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거의 자연 그대로 라고 보시면 됩니다.
돌도 밟고 흙도 밟으며 다리힘을 키우며 올라가는길에 시원스런 계곡 소리는 귀를한결 즐겁게 합니다.
산행중 좁은 폭의 계곡을 몇번 건너야 하는데 돌다리가 잘 놓아져있어 건너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중간중간 사람의 손길을 탄 등산로가 조금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길이 자연 그대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오르는 길에서 보는 크고 작은 폭포 인데 등산로에서 찍었더니 나무에 많이 가리는데 그래도 나무잎이 없어서 사진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더워서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네요
산으로 오르는 코스 인데 뭔가 이상해 지는 느낌이죠
지대가 높아 지는 관계로 나무가지가 점점 앙상해져 가고 있습니다.
한사람만 지날수 있는 좁은 오솔길로 계속 오릅니다.
산등을 타고 오르는 길이지만 지그제그로 길이 나있어 크게 힘들진 않아요
이제 500m 만가면 정상인데 이곳을 조금더 지나서 부터는 환상적인 모습이 펼쳐 집니다.
올라오면서는 노란 제비꽃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이곳부터는 노루귀가 하얂게 피어 있습니다.
굵직한 고목들 사이사이로 노랗고 하얗고 온통 꽃밭이 형성되어 있어서 지상 낙원이 따로 없네요
그런데 조금 더오르니 얼레지밭이 펼져져 있습니다.
한참 얼레지가 꽃을 피우는데 산 짐승이 꽃을 따먹은 흔적들이 있네요
정상에 오르기 4백 미터쯤 부터 정상까지 꽃들이 만발입니다.
다음주 주말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할것 같습니다.
아직 눈이 안 녹은 곳도 있으니까 기온차가 엄청크죠
정상에 거의 다달아 갈즘 암벽이 직각으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조금 지나니 이번엔 큰 바위가 누워서 벽을 이루네요
사람과 비교하니 엄청큰 바위죠
바위를 지나 오르면 조금 평편한 곳이 나오는데 굵은 나무가 쓰러져 있길래 올라가 사진기를 눌러 보았는데 사진기에는 마을이 잡히지 않았네요
나무에서 보니 서림리와 양양군이 내려다 보였는데 약한 황사끼가 있어 아쉽네요
산너머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양양과 바다인데 이사진 역시 건물은 보이지 않네요
조봉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이 간판이 전부이며 올라오는 시간은 두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