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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지당/기도터와 좋은곳

구룡령 옛길

by 골짜구니농장주 201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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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비가 내려서 다음날 갈까 했었는데 해가 번쩍 하길래 서둘러 산행준비를 해서구룡령 옛길 입구에 도착

사진한컷 찍고 발길을 옮겼습니다.

 

 

 

빨간 선을 따라 올라 가야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냇가를 건너야 하는데 물이 참 맑아요..이물은 그냥 마셔도 된답니다

 

 

...

 

 개울을 건너자 마자 반기는 녀석이 있네요 ㅎㅎ

바로 처녀치마..야생화를 만나자 기분이 업되네요..


 

 

 

바로 위쪽에 괭이눈이 여기 저기서 노란색을 빛내고 있습니다.

 

 

 

조금더 오르다 보니 시누대 밭이 펼쳐집니다.

 

 

한동안 시누대 밭이어지고 고령의 금강소나무들이 솟아 있는곳에 땀을 식힐만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았네요

휴식공간 사진은 빼먹었네요..

 

 

 

조금더 오르다 보니 옛날 삭도 자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이정표를 따라 옛날삭도 자리에 가서 자신한컷

 

 

 

두줄의 와야가 팽팽히 당기고 있습니다. 오래전엔 철광을 운반하는데 쓰였던 삭도 입니다.

 

 

묘반쟁이

이묘는 조선시대 양양과 홍천의 고을 수령이 각자 출발하여 만나는 지점을 경계로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이말을 들은 양양의 한 청년이 양양의 수령을 업고 빠르게 달려 홍천군 내면 명개리에서 만나자 그곳을 경계로 정했다 합니다.

그러다 청년이 돌아가는길에 지쳐서 죽었으므로 그공적을 기리며 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잠시 묘반쟁이서 한숨돌리고 다시길을 재촉해 봅니다

 

 

 오르다 보니 갈천 마을이 사진에 잡히길래 담아 보았습니다.

 

 

 갈천리 마을 일부전경

 

 

솔반쟁이 에서  한숨 돌리고

 

 

 

정상으로 가까워 지다보니 이제는 시누대 보다는 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횟돌반쟁이

횟돌은 자연석으로 양양지역 장래 풍속에서 하관시 횟가루로 땅을 다질떄 갈아서 썼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무뿌리가 목관을 파고들지 못한다 하여 횟돌반쟁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이곳 부터는 눈이 꽤나 많이 쌓여있어서 옆으로 살짝 비켜가야 했습니다.

흙먼지 때문에 눈이 지져분 하지만 봄에 눈을 밟으니 좋네요

눈이 쌓여 있는데다 바람이 슬 불어오니 흐르던 땀이 쏙 들어 갑니다.ㅎㅎ


 

 

 

구룡령 옛길 정상에 도착 시간을 보니 딱 한시간 거리입니다.

 

 

휴식공간을 잘 만들어 놓아서 한참 쉬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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