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분만과 흑염소엑기스추출

염소들이 분만을 시작한후 많은 새끼염소들이 태어났다.

이산염소들이  대부분이라 자축을 두마리와 세마리를 대부분 태어나고 한마리를 분만한 염소도 한마리가 있다.

오늘까지 오십마리 가량의 자축들이 태어 나다보니 주인도 어미염소도 헷갈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어미염소들이 새끼 염소들이 많으니 다른염소가 낳은 자축염소까지 챙겨서 모유를 먹인다. 

겨울철 분만은 신경을 더 곤두세워야 하는데 그래도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신경이 덜 쓰이긴 하지만
설사와 흔들병 임신중독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따로 분만장이 없어서 무리에서 벗어나 구석이나 야외에서 분만을 한다.

염소들이 분만을 하고있지만 간간히 산행을 계속하고 있다.
오늘은 흑염소엑기스에 사용할 산당귀를 조금 채취했다.
산당귀 군락지를 만나서 씨를 퍼트리고 번식할 당귀들은 두고 이곳 저곳에서 몇뿌리만 채취해서 내려왔다.

말굽버섯을 많이 채취했던 곳이라 몇년만에 다시 찾아갔더니 말굽버섯이 자생하던 나무는 썩어서 더이상 자라지 않고 다른 나무에서 잔나비걸상버섯이 이제 막 자라기 시작했다.

흑염소 엑기스도 꾸준히 찾아 주시고 재주문을 해주어서 오늘도 도축된 흑염소 핏물을 제거하고있다.

흑염소와 약재를 넣고 24시간 흑염소엑기스 추출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