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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꿀벌/한봉봉장

토종벌 봉장의 4월

by 골짜구니농장주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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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이 25도로 오르다 보니 꽃들이 만개하고 산은 초록색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서 요즘 몸을 바쁘게 움직여 본다.

벌들도 열심히 화분과 꿀을 모으고 번식을 하고 있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벌통 놓을 자리를 만들고 분봉준비를 하고 있다.

채밀봉장은 2 봉장에서 됫박으로 채밀군을 편성해서 채밀봉장으로 이동해 오려고 한다.

3월에 산란이 잘 나가던 벌이 갑자기 숫벌생산을 하고 무왕이 되고서 다시 왕대를 달고 새 여왕을 출발시켰고 4월 7일 내검을 해보니 교미성공까지 마치고 산란을 잘 나가고 있다.

지난주에 첫 이충을 해서 어제 무왕 군에 왕대를 넣어주고 인공분봉도 해놓고 나머지는 교미상을 꾸리려고 인큐베이터에 넣어 놓고 오늘 다시 이충작업을 했다.

교미상에 넣을 소비가 없어서 다섯 통에 교미상 소초광을 소광대에 매달아 6개씩 넣어 두었다.

계량통과 됫박으로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반쪽 소비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산속 기도터에 십여 년 전 아버지가 놓아두었던 설통이 다 썩어 내려앉고 있는데 열어보니  벌 들이 지어놓은 벌집형태가 남아있었다.
요즘 산기도 다니면서 기도터마다 새 설통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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