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방목과 염소잡는 도구만들기

 

농장 염소들이 출산을  시작해서 젖이잘 돌게끔 방목해서 풀뜯기는 시간을 넉넉히 주고있다ㆍ
양양분점 영업을 시작하고는 여유가 생기나 싶더니 출산을 시작하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다ㆍ

아버지의 병환이 점차 심해질듯 하여 양양분점 개업을 서둘러 끝내고 나니 이제는 곡기를 끊으신지 여러날 되고 날이 갈수록 쇠약해  지고 있어서 매일 속초에 드나들다 보니 농장 보수할 일은 뒤로 미루게 된다ㆍ

오늘은 염소발목을 잡는 고리를 만들었다ㆍ
철물점에 가서 스덴봉 사미터짜리 하나를 사서 반으로 잘라서 두개를 만들었다ㆍ

발목에 걸리는 부분은 꺽어서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였다ㆍ
전에는 침대에 들어있는 철사를 가지고 만들었더니 몇개월 사용하지 못하고 부러져 버렸다ㆍ

손잡이 부분도 불에 달구어서 만들어 보았다ㆍ
용접을 해서 갈아내고 사용하면 좋을듯 싶다ㆍ

내일은  호국원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합장하기 위해서 어머니 묘소 개장을 하기로 날을 잡아 놓았다ㆍ
괴산 호국원이 10월11일에 개장을 한다고 해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괴산호국원으로 모시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