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산행

 

보더콜리 천둥이와 번개를 데리고 다리힘을 올리고자 운동삼아 산행을 다녀왔다ᆞ
지난해는 겨울동안 참선수행을 하다보니 다리에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낄수 있었는데 이번 겨울은 일찍 겨울잠에 들었다가 일찍깨어나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지난해 보다는 다리힘이 덜 내린듯 하다ᆞ

한참을 오르다보니 잔나비걸상버섯이 하나 보인다ᆞ
이곳도 자주 오르던 곳인데 이제사 눈에 띄인다ᆞ

 

여지없이 복수초가 따스한 햇살에 자태를 드러냈다ᆞ

 

말굽버섯도 두 덩어리나 보인다ᆞ

한참을 오르다보니 뽕나무 상황버섯도 하나가 보여서 채취했다ᆞ

산이 가파르다보니 보더콜리 천둥이와 번개가 힘이 든가보다ᆞ
그래도 어려서 산행을 안하면 덩치가 커져서 더 힘들어한다ᆞ
녀석들이 산에 오르기전에 새끼염소가 태어났는데 어미염소가 낳아놓은 태줄로 보신을 하고 올라왔다ᆞ

산에 다녀온후 녀석들이 많이도 피곤했던 모양이다ᆞ
견사로 들어가더니 바로 취침에 들어갔다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