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천약수
강원도 양양군 서면 갈천리 (치레마을 )
갈천리는 구룡령에서 양양군 방면으로 내려 오면서 첫음 나오는 마을 입니다.
갈천 葛川 이라는 마을 이름은 옛날 산골마을인 갈천에서는 먹을게 궁할때 칡뿌리로 연명할 수 밖에 없어서 칡을 캐다가 씻고 하니 마을앞에 흐르던 강물이 항상 칡가루 색이였기에 갈천리 또는 치래마을 이라고 불렸습니다.
걸어올라가다 보면 등산로 안내간판이 나오는데 갈천약수에서 백두대간으로 올라가는 길과
갈천 옛초등학교 옆 골짜구니로 들어가서 구룡령 옛길로 해서 백두대간으로 가는 길로 안내되어 있네요
이제막 나무잎이 피기 시작합니다.
주변에는 야생화가 여기저기에서 피어오르네요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 덕분에 돌에는 돌이끼가 잔뜩 끼여 있어서 운치를 더합니다.
졸음이 오늘 나른한 오후에 다녀왔더니 막내 녀석이 잠이 왔는지 심통이 잔뜩나서 누이들이 달래고 있네요..ㅎㅎ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돌을 하나씩 집어 놓아서 깊옆에 돌탑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정자처럼 만들어 놓은곳이 약수터 입니다.
약수물이 꽉차서 흘러 넘치고 있네요..
아직까지 약수터를 찾는 분들이 드문가 봅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라 조금씩 기다려야 할때도 종종 있는데 오늘은 바로 약수를 담을수 있겠네요
약수는 톡쏘는 맛이 이상 하다며 투덜거리던 셋째가 키큰다고 말해주었더니 먼저 한잔을 마십니다.
녀석 키큰다면 잘 먹어요..ㅋ
약수가 솟아 나는 주변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갈천약수의 효능은 칼슘,마그네슘,망간이 함유되어 있고 탄산과 함께 철분 불소가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빈혈과 위산과다 충치에 좋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