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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지당/불경

무상계

by 골짜구니농장주 201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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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常戒 무상계

夫無常戒者 入涅槃之要門 越苦海之慈航

부무상계자 입열반지요문 월고해지자항

是故 一切諸佛 因此戒故 而入涅槃

시고 일체제불 인차계고 이입열반

一切衆生 因此戒故 而度苦海 某靈

일체중생 인차계고 이도고해 모령

汝今日 逈脫根塵 靈識獨露 受佛無上淨戒 何幸如也

여금일 형탈근진 영식독로 수불무상정계 하행여야

某靈 劫火洞燃 大千俱壞 須彌巨海 磨滅無餘

모령 겁화통연 대천구괴 수미거해 마멸무여

何況此身 生老病死 憂悲苦惱 能與遠違

하황차신 생로병사 우비고뇌 능여원위

某靈 髮毛爪齒 皮肉筋骨 髓腦垢色 皆歸於地

모령 발모조치 피육근골 수뇌구색 개귀어지

唾涕膿血 津液涎沫 痰淚情氣 大小便利

타체농혈 진액연말 담루정기 대소변리

皆歸於水 煖氣歸火 動轉歸風 四大各離

개귀어수 난기귀화 동전귀풍 사대각리

今日亡身 當在何處

금일망신 당재하처

某靈 四大虛假 非可愛惜 汝從無始已來 至于今日

모령 사대허가 비가애석 여종무시이래 지우금일

無明緣行 行緣識 識緣名色 名色緣六入

무명연행 행연식 식연명색 명색연육입

六入緣觸 觸緣受 受緣愛 愛緣取

육입연촉 촉연수 수연애 애연취

取緣有 有緣生 生緣老死憂悲苦惱

취연유 유연생 생연노사우비고뇌

無明滅卽行滅 行滅卽識滅 行滅卽識滅

무명멸즉행멸 행멸즉식멸 행멸즉식멸

識滅卽名色滅 名色滅卽六入滅

식멸즉명색멸 명색멸즉육입멸

六入滅卽觸滅 觸滅卽受滅 受滅卽愛滅

육입멸즉촉멸 촉멸즉수멸 수멸즉애멸

愛滅卽取滅 取滅卽有滅 有滅卽生滅

애멸즉취멸 취멸즉유멸 유멸즉생멸

生滅卽老死憂悲苦惱滅

생멸즉노사우비고뇌멸

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佛者行道已 來세得作佛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歸依佛陀戒 歸依達摩戒 歸依僧伽戒

귀의불타계 귀의달마계 귀의승가계

南無過去寶勝如來 應供 正邊知 明行足 善逝

나무과거보승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某靈 脫却五陰殼漏子 靈識獨露 受佛無上淨戒

모령 탈각오음각루자 영식독로 수불무상정계

豈不快哉 豈不快哉

기불쾌재 기불쾌재

天堂佛刹 隨念往生 快活快活

천당불찰 수념왕생 쾌활쾌활

西來祖意最堂堂 自淨其心性本鄕

서래조의최당당 자정기심성본향

妙體湛然無處所 山河大地現眞光

묘체담연무처소 산하대지현진광

 

무상계는 열반에 이르는 요긴한 문이며 고해를 건너는 자비의 배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이 계를 인연하여 열반을 성취하셨고 모든 중생들도 이 계를 의지하여 고해를 건넜습니다.

 

이제 그대는 여섯 가지 감관과 여섯 가지 경계에서 벗어나 신령한 의식이 뚜렷해져 거룩한 부처님의 계를 받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세월이 흘러 오래되면 광대한 우주도 무너지고 수미산과 큰 바다도 없어져 남을 것이 없는데 하물며 이 작은 몸이 생로병사와 근심.걱정.고뇌를 무슨 수로 피하리오

 

그대의 머리카락.손톱.이빨 그리고 가죽.살.힘줄.뼈 때 같은 육신은 다 흙으로 돌아가고 침과 콧물.고름.피 진액. 가래.눈물.원기와 오줌 같은 것 들은 다 물로 돌아가고, 몸의 더운 기운은 불로 돌아가고, 활동하던 기운은 바람으로 변하여, 네 가지 요소가 다 각각 지.수.화.풍으로 흩어져 제자리로 돌아가는 법이니 오늘날 영가의 돌아가신 몸이 어디 있다고 하리오

 

이 몸뚱이는 네 가지 요소로서 거짓되고 헛된 것이니 조금도 애석해 할 것이 없습니다.

 

영가는 오랜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리석은 무명으로 말미암아 선.악의 행업을 지었고, 이 행업은 세상에 태어나려는 일념을 이 일념의 의식작용이 태중의 정신과 물질인 명색을 명색은 여섯 가지 감관을 이 여섯 가지 감관은 감촉을 감촉은 지각을 지각은 애욕을 애욕은 탐취심을 탐취심은 내세의 과가 될 업을 낳았고, 이 업은 다시 미래에 태어나는 연이 되니 태어나면 늙고 병들고 죽게 되어 근심하고 슬퍼하고 고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명이 없어지면 선.악의 행업이 없어지고

선.악의 행업이 없어지면 고정관념의 의식작용이 없어지고

고정관념의 의식작용이 없어지면 명색이 없어지고

명색이 없어지면 여섯 가지 감관이 없어지고

여섯 가지 감관이 없어지면 감촉이 없어지고

감촉이 없어지면 지각이 없어지고

지각이 없어지면 애욕이 없어지고

애욕이 없어지면 탐취심이 없어지고

탐취심이 없어지면 업이 없어지고

업이 없어지면 생이 없어지고

생이 없어지면 늙고 죽고 근심하고 슬퍼하는 고뇌도 다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본래부터 스스로 고요하고 청정하므로 우리가 이와 같이 닦고 닦으면 내세에는 부처를 이룰 것입니다.

 

모든 현상은 한시도 고정됨이 없이 변하여 돌아가는 것이 곧 생하고 멸하는 생멸의 법이니 이 생멸에 집착함을 놓으면 곧 고요한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부처님계에 귀의합니다. 가르침계에 귀의합니다.

 

승가계에 귀의합니다.

 

과거의 보승여래이시며, 마땅히 공양 받으실 님이시며

우주법계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님이시며 열반에 이르신 님이시며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님이시며 모든 중생을 잘 다스리시는 님이시며 하늘세계와 인간세상의 스승이신 님이시며 깨우쳐 부처 되신 님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높게 존경 받으실 님에게 귀의합니다.

 

이제 당신께서는 오음을 벗어버리고 신령한 의식이 뚜렷이 드러나 부처님의 거룩한 계를 받았으니 이 얼마나 기쁘고 통쾌한 일 입니까

 

이제 마음대로 하늘 세계나 부처님 계신 곳에 태어나게 되었으니 참으로 기쁘고 기쁜 일입니다.

 

서쪽에서 오신 달마조사 전하신 법 가장당당하시니 스스로가 마음을 밝히면 본성의 고향이라 

묘한 본체는 담연해서 일정한 곳 없것만 산과 물과 온 누리에 참 모습 나투시네 

마음이란 맑고 묘해 있는 곳이 따로 없어 삼라만상 그대로가 한마음의 나툼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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