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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지당/불경

법성게

by 골짜구니농장주 201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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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조사 법성게(義湘祖師 法性偈)

法性圓融無二相   법의 성품은 원융하여

법성원융무이상   두모습이 아님이며

諸法不動本來寂   모든법은 부동하여

제법부동본래적   본래부터 고요하니

無名無相絶一切   이름 없고 모습 없어

무명무상절일체   모든것이 다 끊어져

證智所知非餘境   증득해야 아는 바요

증지소지비여경   다른경계 아님이라

眞性甚深極微妙   참 성품이 깊고깊어

진성심심극미묘   미묘하고 지극해서

不守自性隨緣成   자기 성품 지키잖고

불수자성수연성   인연 따라 이루었네

一中一切多中一   하나속에 일체이고

일중일체다중일   일체속에 하나이니

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 일체이고

일즉일체다즉일   일체가 곧 하나여서

一微塵中含十方   작은하나 티끌속에

일미진중함시방   시방세계 머금었고

一切塵中亦如是   일체 모든 티끌속에

일체진중역여시   하나하나 그러하네

無量遠劫卽一念   셀 수 없는 오랜세월

무량원겁즉일념   한 생각에 사무치고

一念卽時無量劫   일찰나의 한 생각이

일념즉시무량겁   무량겁에 사무치네

九世十世互相卽   구세 십세 무량세월

구세십세호상즉   걸림없이 상응하여

仍不雜亂隔別成   혼란하지 아니하고

잉불잡란격별성   따로따로 이뤄졌네

初發心時便正覺   초발심의 그 순간에

초발심시변정각   바른 깨침 이미 얻고

生死涅槃常共和   남과 죽음 열반세계

생사열반상공화   항상 서로 함께 하니

理事冥然無分別   이치 현상 은연하여

이사명연무분별   분별할수 없음이여

十佛普賢大人境   열 부처님 보현보살

십불보현대인경   대 성인의 경계일세

能仁海印三昧中   부처님의 해인삼매

능인해인삼매중   선정 중에 깊이 들어

繁出如意不思議   부사의한 여의 진리

번출여의부사의   마음대로 나투시어

雨寶益生滿虛空   중생위한 보배 비가

우보익생만허공   온 허공에 가득하여

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의 근기 따라

중생수기득이익   모두 이익 얻어지네

是故行者還本際   그러므로 수행자가

시고행자환본제   본래자리 돌아올 제

叵息妄想必不得   망상심을 쉬지 않곤

파식망상필부득   얻을수가 가히없네

無緣善巧捉如意   분별없는 좋은 방편

무연선교착여의   마음대로 휘어잡고

歸家隨分得資糧   본고향에 돌아갈 제

귀가수분득자량   분수 따라 자량 얻네

以陀羅尼無盡寶   신령스론 다라니는

이다라니무진보   한량없는 보배이니

莊嚴法界實寶殿   온 법계를 장엄하여

장엄법계실보전   보배궁전 이루어져

窮坐實際中道床   진여실상 중도자리

궁좌실제중도상   오롯하게 앉았으니

舊來不動名爲佛   옛적부터 변함없는

구래부동명위불   부처라고 이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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