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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지당/경

황제 음부경

by 골짜구니농장주 201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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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음부경

上 篇

觀天之道 하고 執天之行 이면 盡라 故로 天有五賊 하니見之者昌이요

하늘의 도를 관하고 하늘의 운행을 잡으면 다하는 것이라.

고로 하늘에 다섯 도적이 있으니 보는 자는 창성할 것이요.

 

五賊이 在心하니 施行於天 이면 宇宙在 乎手 萬化生 乎身 이니라

다섯 도적이 마음 가운데 있으니 하늘에다 베풀어 쓰면

우주가 내 손안에 있고 온갖 조화가 내 몸으로부터 나오나니라.

 

天性 人也요 人心 機也 立天之道 하여 以定人也라

천성은 사람이고 사람의 마음은 기틀이니 하늘의 도를 세워서 사람에게 정하느니라.

 

天發殺氣면 移星易宿 하고 地發殺氣 하면 龍蛇起陸 하고

하늘이 살기를 발하면 별 과 별이 자리를 옮기고

땅이 살기를 발하면 용과 뱀이 육지에서 일어나고

 

人發殺氣면 天地反覆 하고 天人合發 이면 萬定基 니라

사람이 살기를 발하면 천지가 뒤집히고

하늘과 사람이 합하여 발하면 온갖 변화로 터를 정하나니라.

性有巧伏藏 이요 九竅之邪 在乎三要 하니

可以動靜 이라

성품에는 기교와 졸렬히 있으니 누르고 감출 것 있음이요.

아홉 구멍이 삿됨 중에 세 가지 중요한 구멍 있으니 동할 때 동하고 정할 때 정할지니라.

 

火生于 木하여 禍發 必剋 하고 奸生 于國

불이 나무에서 나와 재앙을 발해서 반드시 이기고 간신히 나라에서 나와

 

時至 必潰 하나니 知之修鍊을 謂之聖人 이니라

때가 이르면 반드시 무너뜨리라니 이를 알아서 수련함을 성인이라 이르나니라.

 

 

 * 中 篇

天生 天殺 道之理也라 天地 萬物之盜요 萬物은 人之盜요

하늘이 살리고 죽임은 도의 이치니라.

천지는 만물의 도적이요 만물은 사람의 도적이요

 

人 萬物之盜니 三盜旣 하면 三才旣安 하리라

사람은 만물의 도적이니 세 도적이 이미 마땅하면 삼재가 편안하리라.

 

故로 曰 食其時 하면 百骸理 하고 動其機 萬化安 이니라

그러므로 가로되 그 때를 먹으면 온몸을 다스리고

그 기틀에 따라 동하면 온갖 변화가 편안 하나니라.

 

人이 知其神 之神 하고 不知其 神之 所以神 이라

사람이 그 신기로움이 신기로운 줄만 알고 그 신기로움의 신기로운 까닭은 알지 못하느니라.

 

日月이 有數하고 大小有定하니 聖功生焉하고 神明出焉 이라

일월이 수가 있어서 대와 소로 정함이 있나니 성인의 공이 생하고 신명이 나타나니라.

 

其盜也를 天下 莫能見 莫能知하니 君子 得之固 하고 小人 得之輕命 이니라

그 도적의 기틀을 천하 사람이 능히 보지를 못하고 알지 못하나니 군자는 얻어서 몸을 진실 되게 하고 소인은 얻음에 목숨을 가볍게 여기 나니라.

* 下 篇

고者는 善聽 하고 聾者는 善視 하나니 絶利一源 이면

用師十培

눈먼 사람은 잘 듣고 귀먹은 사람은 잘 보나니 이익된 한 근원을 끊으면 스승 삼음이 열 배요

 

三反晝 하면 用師萬培 니라 心生于物 死于物 하나니

在於目 이니라

세번 주야를 돌이키면 스승 삼음이 만 배니라.

마음이 만물에서 나서 만물로 죽게 되나니 기틀이 눈에 있나니라.

 

天之 無恩而 大恩生 하나니 迅雷烈風에 莫不蠢 이니라

하늘은 은혜가 없으되 큰 은혜를 생하나니 빠른 우뢰와 매서운 바람에 꿈틀거리지 아니함이 없나니라.

 

至樂 性餘 하고 至靜은 性廉 이라 天之至私

用之至公이니 禽之制 는 在氣니라

지극한 즐거움은 성품이 넉넉하고 지극히 고요함은 성품이 청렴함이라.

하늘은 지극히 사사롭되 쓰는데는 지극히 공변되나니 잡아서 제재함은 기운에 있나니라.

 

 

生者는 死之根 이요 死者는 生之根 이라 恩生 于害하고

害生 于恩 이니라

생은 사의 근본이요 사는 생의 근본이니라

은혜는 해에서 나오고 해로움은 은혜에서 나오느니라.

 

以天地 文理로 聖하고 我는 以時物 文理로 哲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천지 문리로서 성이라 하고 나는 시물 문리로서 철하며

 

人은 以愚기 虞기聖하고 我는 以不愚 虞聖하며 人은 以奇기 期聖하고 我는 以不奇기 期聖 하나니

사람은 어리석게 성인을 생각하고 나는 어리석지 않게 성인을 생각하며 사람은 기묘한 것으로 성인을 기약하고 나는 기묘하지 않은 것으로 성인을 기대 하나니

 

故로 曰 沈水入火 하여 自取滅亡 이니라

그러므로 가로되 물에 잠기고 불에 들어가서 스스로 멸망을 취하 나니라.

 

自然之道는 靜故로 天地萬物이 生하고 天地之道는 浸故로 陰陽이 勝 하나니

자연의 도는 고요한 고로 천지 만물이 나고

천지의 도는 점점해 가는 고로 음양이 서로 이기나니

 

陰陽 相推而 變化 順矣 니라

음양이 서로 밀어 주어 변화해 가는 것이 순리로 되느니라.

 

是故로 聖人이 知 自然之道를 不可違 하여 因而 制之 하나니 至靜之道는 律所 不能契

이러한 고로 성인이 자연의 도를 알아 가히 어김이 없음으로 인하여 본받나니 지극히 고요한 도는 율역으로도 능히 계합치 못하나니라.

 

有奇 하여 是生萬象하니 八卦甲子와 神機鬼藏과

이에 기묘한 그릇에 있어 이 만상을 내니 팔괘 갑자와 신기 귀장과

 

陰陽 相勝之術 이 昭昭乎 進乎象矣 니라

음과 양이 서로 승하는 기술이 밝고 밝아 현상을 진행해 나가 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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