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굽버섯,뽕나무상황버섯,느타리버섯산행

주말이라 아들보고 산에 갈테냐 물으니 처음엔 싫다고 하더니 따라 가겠다고 나서서 대대로 내려오는 산기도터를 올라가 인사를 드리기로 하고 산행을 하였다.

산기도를 끝내고 산행을 시작해서 말굽버벗을 여러덩어리 채취해서 배낭에 넣었더니 물을 먹어서 묵직하다.

산에 오르다 먼지버섯을 보더니 버섯이다며 좋다고 손으로 만지는 것을 독버섯이다 하니 얼른 손을 닦는다.
지팡이로 톡톡 쳐보라 했더니 툭툭치더니 먼지가 나오는걸 보고 신기해 한다.

산행중에 뽕나무 상황버섯도 몇군데서 만나서 채취를 하였는데 사진이 모두 흔들려 버렸다,
나무 위에 매달린 뽕나무상황버섯이라 겨우 채취를 하였는데 끝이 조금 깨지고 말았다.

느타리가 쓰러진나무에 많이도 돋아있어서 모두 채취를 했다.
산행을 할때는 무거워서 먹을것만 조금 따가지고 다니다가 식당을 하니까 무거워도 반찬으로 쓰기위해서 모두 채취를 한다.

벌래도 많이 대들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돋아 있어서 버리는것이 거의 없다.

물먹은 말굽버섯과 느타리를 따서 배낭을 채웠더니 묵직하고 아들도 힘들다고 해서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내려오면서 느타리 버섯이 눈에 들어오길래 상태를 봤더니 상한것이 없어서 마져 채취를 해서 내려왔다.

집에 돌어와 다라에다 쏟아보니 느타리가 한다라가 가득한데 물을 부으니 버섯 벌래가 많이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