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중 은혜(진드기) 주의

 

보더콜리와 산행을 다니다가 몇자례에 걸처 어제까지 은혜 (진드기)가 보더콜리 번개에게 달라붙어 있는것을 보고 오늘 부터는 진드기 기피약제를 만들기 전에는 혼자서 산행을 다니기로 했다.

겨울이 따듯해서 그런지 올해 은혜(진드기)가 너무일찍 나온데다 엄청많다.

산에 다녀오면 개들온몸을 수색을 하는데 어제는 커다란 은혜(진드기)가 두마리가 붙어 있었다.

피를 많이 빨아먹어서 많이 커졌다.

은혜(진드기)가 큰것은 괜찮지만 작은것이 머리를 살에 박았을때는 그냥 잡아뽑으면 머리가 떨어져버리기 때문에 징그럽더라도 물파스를 바르고 한참을 기다리면 피부에 꼽았던 머리를 뽑아낸다.

사진처럼 큰 놈들은 그냥 잡아떼도 머리까지 잘 떨어진다.

오늘은 혼자서 산에 다녀왔는데 벌써 한마리가 몸에 달라붙어와서 떼어버렸는데 진드기(은혜)가 기피하는것은 다른 약품은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뿌리는 신신파스가 제일 잘듣는것 같아서 항상 가지고 다니며 뿌린다.

두시간에 한번씩 뿌려도 달라붙기는 하는데 그나마 나은편이다.

 

아프거나 한것은 아닌데 몸에 벌레가 붙어있다는게 왠지 징그러워서 그러는데 나무에 잎이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많게는 대여섯 마리씩 달라 붙기도 한다.

은혜 (진드기)를 피해서 다녀야 할곳은 산대나무밭(시누대밭,조리대밭)과 돼지나 고라니가 많이 다니는곳은 피해서 가면 그나마 덜 달라붙는다.

멧돼지나 고라니등 산짐승 몸에 붙어있다 떨어져 나오는 것들도 많고 가랑잎이나 돌에 기어다니는 것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