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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으로/토종약초

삿갓나물 칠엽일지화

by 골짜구니농장주 201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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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나물또는 칠엽일지화

우리나라 어디서나 자라는데, 대개 깊은 산 나무 그늘아래에서 자라며 어린 순은 나물로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하며 연중 채취가 가능하나 가을철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다년생 초본으로서 20~40센티미터쯤 곧추 자라며 근경은 비후하고 옆으로 벋는다.

줄기는 1개만 나오고 잎은 원줄기 끝에서 6~8개가 나와 수생하고 피침형 또는 장타원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수생엽 중앙에서 1개의 꽃줄기가 나와, 끝에서 1개의 녹갈색 꽃이 위를향해 핀다.


 

 

 

삿갓나물의 효능

삿갓나물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뿌리 줄기이다.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다. 청열해독, 소종지통, 식풍정경의 효능이 있어 열을 내리므로 열로 인한 종기에 단미로 쓰거나 배합해서 투여하고,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에도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외상 출혈 또는 어혈성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에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성분은 pariphyllin, dioscin 등이 알려져 있다. 약리작용은 진해 작용이 있고 천식을 그치게 하며, 정자의 활성을 억제시키고, 황색포도상구균, 용혈성연쇄상구균, 이질균, 대장균, 뇌막염균 등에 억제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에서 만성기관지염에 매회 3그램씩 1일 2회 복용하였으며, 정맥염에 생것을 환부에 붙여서 치료하였다.

남성 유방의 종괴에도 가루를 내어 붙였다.

자궁출혈에 2그램씩 캡슐에 넣어서 복용하였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


 

삿갓나물의 항암효과는 상당히 세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뇌종양, 비인암, 식도암, 피부 지방종양 등에 삿갓나물을 주재로 한 약을 써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삿갓나물 속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갖가지 암과 전염성 병원균 및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고있다.

민간에서는 삿갓나물을 그늘에서 말렸다가 하룻밤 물에 담가 독을 뺀 것을 위장병, 속쓰림, 신경쇠약, 불면증, 어지럼증, 소화불량증 등에도 약으로 사용하였다.

삿갓나물 뿌리는 염증을 삭이고 갖가지 독을 풀며 통증을 가라 앉히고 부은 것을 내리는 작용이 있으며기관지염, 임파선결핵, 편도선염, 유행성 뇌염, 인후염 등에 뿌리를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삿갓나물 뿌리 달인 것은 하루 3 ~ 6 그램을 조심스럽게 복용하여야 한다.

뿌리는 독성이 강하므로 절대로 규정량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임산부는 복용하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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