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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아홈골로 산행을 가다가 정상을 조금 남겨두고 나무가지가 조금 덜한 곳에서 구룡령을 바라다 보니 온통 산밖에 보이질 않는다.
구룡령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와 양양군 서면 갈천리 경계에 위치한 고개이다.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마치 용이 구불구불 기어오르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4월7일에 내린 눈이 높은 산을 덥고있다 덕분에 신발이 다젖어 버렸네
정상에서 바라보니 조침령鳥寢嶺도 보인다.
조침령은 양양군 서면 서림리 위치한 고개인데 서림리와 홍천군 기린면 진동리의 경계를 이룬다.
조침은 "높고 험하여 새가 하루에 넘지 못하고 잠을 자고 넘었다."고 하여 유래된 지명이라고 전해진다.
나무잎이 없어 아직 삭막 하지만 조만간 푸르름이 가득할 것이다.
앞에 제일 높은 봉우리는 양양군 서면 황이리에 있는 조봉 祖峰(해발 1182M)이며 미천골 제2야영장 에서 올라간다.
수일내에 조봉을 오를 계획이다
내려오는 길은 군수골이란 곳으로 내려왔는데 산 중턱쯤 폭포가 시원스럽다.
덕분에 나는 암벽이 없는 곳으로 빙둘러 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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