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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으로/야생화

복수초

by 골짜구니농장주 201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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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완전 봄인데 바람이 자질않는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날씨가 따듯한 기운이돌아 복수초 군락지를 가보고 싶은생각에 사진기를 들고 산으로 향했다.

미천골계곡 인근 낮은야산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아직얼음 꽝꽝얼어있어 개울을 건너가기가 쉬웠다.

ㅠㅠ 이맘때면 꽃을피우던 복수초가 얼굴을 내밀었다 늦추위에 얼어버렸다.

이번주말쯤이면 활짝필것도 같다. 이놈을 발견하고 돌만밟아가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또올라온것이 있나 찾아보았다.
 

 이놈은 제법 싱싱하다. 여기저기 봉긋봉긋 양양송이 올라오듯이 복수초가 머리만 살짝 내밀고 있다.

한참 찾으며 사진기를 눌러데는데 어디선가 꾀음이 들린다.

소리를 따라 시선을 고정시켰더니 고라니가 산으로 튀어올라간다.

요즘들어 부쩍 고라니나 멧돼지출현이 많아졌다.몇일전 집옆에도 고라니가 뛰어놀더니 오늘도 또 뛰어다닌다.

녀석이 얼마나 빠른지 셔터를 누르기도 전에 사라졌다

 이곳이 바람꽃과 복수초가있는 군락지 이다.

음지쪽이라 정오가되야 햇빚을 받는곳이라 눈이 쌓여있다.

얼음위를 건너다보니 버드나무가 보이길래 피었을까 하고 다가가보니 버들강아지가 많이도 피었다.

예전엔 나무에 물이오르면 카터칼을 가지고 다니며 껍질을 벗겨 버들피리를 만드어 불고 다니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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